우주대장 발사 관제석 입장

발사 과정 14단계 · 02 · D-1 · 06:10 → 07:30

해안도로 이송

조립동을 나선 누리호는 해안도로를 따라 약 1.8 km를 이동해 제2발사대에 닿습니다. 걸음보다 느린 속도로 1시간 30분 안팎이 걸리며, 5차는 06:10에 출발해 07:30에 도착했습니다. 발사대에서는 엔진 쪽부터 이렉터에 올라야 해서, 도로에서는 엔진 쪽을 앞세워 움직입니다.

5차 발사 기준 · 그림은 우주대장 시뮬레이터의 3D 재현 화면 · · 고친 날

바다를 끼고 해안도로를 지나는 운반차
바다를 끼고 해안도로를 지나는 행렬 · 3D 재현

한눈에 보기

D-1
거리약 1.8 km (보도 기준. 지상 설비 논문에는 1.5 km, 2 km로 적힘)
시간5차 06:10 출발, 07:30 도착
속도시속 약 1.5 km. 멈춘 시간을 넣은 평균은 시속 1.2 km 남짓
오르는 높이해안 저지대에서 발사대 테라스까지 약 100 m (지도와 지형 자료로 잰 값)
방향도로에서는 엔진 쪽이 앞

걸음보다 느린 이유

이송 속도는 시속 1.5 km 정도로, 사람이 보통 걷는 속도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47 m가 넘는 기체를 누운 채 싣고 가는 길이라 진동과 충격을 줄이는 것이 먼저입니다. 운반차도 진동을 줄이도록 만든 무진동 특수 차량입니다.

행렬 앞에서는 선도 차량이 길을 살피고, 작업자들이 운반차 앞뒤와 옆을 걸으며 따라갑니다. 도로 폭 대부분을 행렬이 차지하기 때문에 굽은 길에서는 조금씩 방향을 바로잡으며 지나갑니다.

엔진 쪽을 앞세우는 이유

조립동에서는 노즈부터 나오지만, 발사대의 이렉터에는 엔진 쪽부터 올라타야 합니다. 그래서 조립동 앞 광장에서 방향을 돌린 뒤, 도로에서는 엔진 쪽을 앞세워 달립니다. 공개된 이송 영상과 지상 설비 논문의 발사대 도착 그림이 모두 이 방향입니다. 광장에서 방향을 돌리는 정확한 궤적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오르막을 엔진 쪽부터 오르기 때문에, 기체는 노즈 쪽으로 조금 기운 모습으로 보입니다.

길의 모양

  • 해안 저지대에서 출발해 바다를 왼쪽에 두고 남쪽으로 갑니다. 방파제와 작은 섬들이 보이는 구간입니다.
  • 해안 절벽 위로 올라선 뒤 서쪽으로 꺾어 오르막 직선을 지납니다.
  • 방향을 100도 가까이 바꾸는 급커브를 감속해 통과하고, 굽은 길을 따라 남동쪽으로 오릅니다.
  • 발사대 테라스로 들어서 콘크리트 진입로를 따라 이렉터 옆까지 갑니다.

경로와 높이는 OpenStreetMap 도로 자료와 지형 자료, 공개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도로 구간 약 1.4 km 동안 약 100 m를 오르므로 평균 경사는 7% 안팎입니다.

차수별 이송 시간

차수출발도착걸린 시간
2차2022. 6. 20. 07:20 무렵—약 1시간 10분
3차2023. 5. 23. 07:2008:541시간 34분
4차2025. 11. 25. 09:0010:421시간 42분
5차2026. 10. 6. 06:1007:301시간 20분

5차 이송 날은 맑았고, 출발 뒤 06시 반 무렵 동쪽 바다 위로 해가 떴습니다. 2차 이송 날은 흐리고 길이 젖어 있었습니다.

관제석에서는

2장은 조립동 문을 빠져나오는 순간부터 이어집니다. 광장에서 제자리 회전을 승인해 엔진 쪽을 앞세우고, 진입로를 거쳐 해안도로 진입을 승인합니다. 선도 차량이 노면을 보고하고, 급커브 앞에서는 감속 통과를 승인합니다.

‘직접 조종’ 방식을 고르면 해안도로 구간에서 운반차 행렬을 직접 몹니다. 도로 가장자리에 너무 다가가면 운반차가 스스로 멈추고, 다시 출발해야 합니다.

이 단계를 관제석에서

발사 관제석 입장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