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과정 14단계 · 08 · T−10분 · 12:15
발사 자동 운용
발사 10분 전부터는 발사 자동 운용(PLO) 프로그램이 카운트다운을 이어받아 정해진 순서대로 마지막 준비를 진행합니다. 기준을 벗어나는 값이 잡히면 프로그램이 스스로 카운트다운을 멈추며, 사람이 누르는 발사 버튼은 따로 없습니다. 5차는 12:15에 자동 운용을 시작해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이륙했습니다.

| 시작 | 5차 12:15, 발사 10분 전 |
|---|---|
| 하는 일 | 마지막 준비를 정해진 순서대로 진행하고, 이상이 잡히면 스스로 멈춤 |
| 발사 버튼 | 없음. 조건이 맞으면 프로그램이 1단을 점화 |
| T−10초 | 탑재 컴퓨터가 이륙 준비 상태로 |
마지막 10분을 컴퓨터에 맡기는 이유
발사 직전의 몇 분 동안에는 탱크 압력, 밸브, 전원, 비행 소프트웨어 같은 수많은 값이 동시에 기준 안에 있어야 합니다. 사람이 하나씩 확인하기에는 너무 많고 빠르기 때문에, 발사 자동 운용 프로그램이 정해진 순서대로 장비를 움직이면서 값을 감시합니다.
어느 하나라도 기준을 벗어나면 프로그램이 그 자리에서 카운트다운을 멈춥니다. 이것을 홀드라고 합니다. 원인을 확인해 문제가 없으면 발사 윈도가 남아 있는 동안 카운트다운을 다시 이어 갑니다.
5차 생중계의 마지막 10분
| 이륙까지 | 안내 방송 |
|---|---|
| 약 10분 | 누리호 발사 10분 전, 발사 자동 운용 시작 |
| 약 5분 | 발사 5분 전 |
| 약 3분 | 발사 3분 전 |
| 약 1분 | 발사 1분 전 |
| 약 30초 | 발사 30초 전 |
| 10초 | 숫자 카운트다운, 엔진 점화, 이륙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생중계의 안내 방송을 시각 순서대로 옮겼습니다.
4차의 18분
2025년 11월 27일 4차 발사는 00:55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엄빌리컬을 회수하는 장치의 압력 센서에서 이상 신호가 잡혀 카운트다운이 멈췄습니다. 점검을 거쳐 카운트다운을 다시 이어 갔고, 4차는 18분 늦은 01:13에 이륙했습니다. 그날의 발사 윈도는 01:14까지여서 1분을 남긴 이륙이었습니다.
반대로 2026년 5차는 자동 운용 중에 한 번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누리호가 예정 시각에 정확히 발사된 것은 5차가 처음입니다.
4차 지연은 18분이라는 보도가 많고, 8분으로 적은 보도도 있습니다.
관제석에서는
8장은 최종 GO, NO-GO 확인으로 시작합니다. 발사체, 발사대, 추적, 기상, 비행 안전, 위성 담당이 차례로 GO를 보고하면, 발사 10분 전에 자동 운용 키를 넣습니다. 그다음부터는 발사 제어 컴퓨터가 탱크 가압과 내부 전원 전환, 비행 종단 시스템 준비를 차례로 진행합니다.
4차 새벽 발사를 ‘실전’ 난이도로 진행하면 실제 사례처럼 엄빌리컬 쪽 압력 센서 신호 때문에 홀드가 걸립니다. 센서 신호 점검을 지시하고, 실제 압력과 센서 신호를 비교한 보고를 받은 뒤 카운트다운 재개를 승인하면 늦춰진 새 발사 시각으로 이어집니다.
이 단계를 관제석에서
발사 관제석 입장출처
- MTN · 발사 자동 운용과 탑재 컴퓨터 준비 · 서플 · 발사일 자동 운용 (2026. 10. 7.)
- KARI TV · 누리호 5차 발사 생중계 (안내 방송, 발사 버튼 해설)
- 머니투데이 · 누리호 첫 정시 발사 (2026. 10. 7.)
- 사이언스타임즈 · 4차 발사와 지연 · 뉴시스 · 4차 발사 윈도 · 뉴시스 · 4차 비행 결과 (2025.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