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대장 발사 관제석 입장

발사 과정 14단계 · 09 · T−0 · 12:25

카운트다운과 이륙

5차는 12:24:50에 10초 카운트다운을 시작해 12:25에 예정 시각 그대로 이륙했습니다. 1단 75톤급 엔진 네 기가 점화돼 추력이 300톤에 이른 것이 확인되면 지상 고정 장치 네 개가 풀리고, 기체가 약 25 mm 떠오르는 순간 이륙 확인 신호가 나가 엄빌리컬이 떨어집니다. 누리호가 예정 시각에 정확히 발사된 것은 5차가 처음입니다.

5차 발사 기준 · 그림은 우주대장 시뮬레이터의 3D 재현 화면 · · 고친 날

불꽃과 연기 속에서 이륙하는 누리호
이륙 순간을 네 대의 카메라로 나눠 본 관제 화면 · 3D 재현

한눈에 보기

T−0
카운트다운5차 12:24:50 시작, 12:25 이륙(정시)
점화1단 75톤급 엔진 4기. 계획상 발사 4초 전
해제 조건네 기의 추력 합계 300 t 확인
이륙 신호약 25 mm 상승 → 이륙 확인 신호 → 엄빌리컬 급속 회수
비행 방향남쪽, 발사 방위각 170도

마지막 10초

발사 10초 전 탑재 컴퓨터가 이륙 준비 상태로 바뀌고, 숫자 카운트다운이 시작됩니다. 계획상 발사 4초 전에 1단 엔진 네 기가 점화되고, 네 기의 추력이 다 올라 합계 300 t에 이른 것이 확인되면 지상 고정 장치 네 개가 기체를 놓아줍니다. 고정 장치는 추력을 순간적으로 버틴 뒤 스프링과 유압으로 천천히 물러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기체가 약 25 mm 떠오르면 이륙 확인 신호가 나갑니다. 이 신호에 맞춰 엄빌리컬 쪽 화약 밸브가 열리고, 공압 실린더가 연결부를 빠르게 떼어 냅니다. 발사 운용 책임자가 누르는 발사 버튼은 따로 없습니다.

이륙 구름은 왜 생기나

이륙할 때 발사대를 덮는 거대한 흰 구름은 대부분 수증기입니다. 엔진 배기와 열에서 발사대를 지키려고 많은 양의 물을 뿌리는데, 이 물이 뜨거운 배기에 증발해 구름이 됩니다. 발사 전 기체에서 나던 흰 김이 차가워서 생긴 것이라면, 이륙 구름은 뜨거워서 생긴 것입니다.

엔진이 네 기라 화염이 갈라져 보이고, 정상적인 화염은 노란색에서 흰색을 띱니다. 탱크 겉면에 붙어 있던 성에는 이륙하며 떨어져 내리고, 초고속 카메라에는 성에가 벗겨지며 동체 표시가 드러나는 모습이 잡힙니다.

5차 낮 발사의 점화 순간
5차 낮 점화 · 3D 재현
4차 새벽 발사의 점화 순간
4차 새벽 점화 · 3D 재현

현장에서는 이렇게 보입니다

  • 약 1 km 떨어진 참관실에서는 소리가 늦게 도착하고, 이륙 약 5초 뒤 바닥이 울립니다.
  • 기체는 30초쯤 지나면 참관실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맨눈으로는 1분 정도, 카메라로는 2~3분까지 따라갈 수 있습니다.
  • 5차처럼 낮에 발사하면 기체보다 불빛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아래쪽에서는 두꺼운 흰 비행운이 바람에 굽이치고, 높이 올라갈수록 기체는 밝은 점이 됩니다.

첫 정시 발사

1차부터 4차까지는 모두 예정 시각이나 예정일이 한 번 이상 바뀌었습니다. 5차는 발사관리위원회가 정한 12:25에 그대로 이륙해, 우주항공청장이 누리호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뤄진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차수별로 늦춰진 이유는 발사관리위원회에 정리했습니다.

관제석에서는

9장은 마지막 1분부터 시작합니다. 점화 방식은 두 가지 가운데 고릅니다. ‘직접 점화’는 체험을 위해 점화 버튼을 직접 누르는 방식이고, ‘자동 점화’는 실제 절차처럼 발사 자동 운용이 점화합니다. 이륙 순간은 발사대 카메라 여러 대가 나눠 보여 주고, 기체가 발사대를 벗어나면 남쪽 바다를 향해 기울어지며 속도를 올립니다.

이 단계를 관제석에서

발사 관제석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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